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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rld/etc

[잡담]부영 분양 아파트 이야기

어제(2019년 10월18일) 오랬만에 광주전남 혁신도시(이하 나주혁신)에 분양 공고가 있었다

나주시 외곽쪽에 위치한 집에서 생활을 하던 중 청약 이라는것에 대해 삼년여쯤 전에 알게되고

오래도록 기다려서야 내가 사는 지역에 분양을 하는 신규 아파트가 있다는 것이다

 

일주일 전에 방문 했을 때 어제 아홉시 부터 일반인에게 개방이 된다고 하여

어제 아홉시에 찾아간 모델하우스는 오픈 관련 행사가 있다면서

그 이후(13시 이후) 부터 입장 가능 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16시 입장 후 분양 관련 상담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시스템 에어컨 5개와 발코니 확장을 무상제공 이라고 한다

선분양/후시공 이였던것이 시간이 흘러 선시공/후분양으로 바뀌어버렸을 뿐인데 말이다

옵션(추가)으로 있던것이 포함으로 변해버린것을 무상제공 이라고 한다

옵션(마이너스)을 선택하는 계약자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제 본인이 알고 있기로는 시스템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은 취소할 수 없는것으로 안다

만약 확장 안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것이며

만약 시스템 에어컨 설치 안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텐가

 

이것들은 이제 선택할 수 없는 강제적용이 되어버렸는데 무상제공이라는 말을 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확장 비용이 옵션(선택사항)으로 적혀있으니

처음부터 무상제공이 아니였다는 것인데 분양관련 딜레이가 오래되어

부득이하게 변경된듯 싶은데 듣기 좋은 말 이지만 듣지 말아야할 말 이였다

꼼수 부림 없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발코니 확장형 이라는 말 필요 없이

넓혀서 하는것은 법령으로 안되는건가 싶다

발코니 확장형 이라는것 없이 첫 시작부터 넓게 말이다

분양 계획중인 아파트들을 보면 확장형이 아니면 불편의 정도가 높아지는 구조들이니 말이다

무튼 이번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확장 취소를 할수도 없겠거니와 시스템 에어컨 또한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아파트 단지(1478 세대)의 작업 진척도가 50% 이상 되어버린 상황이며

분양가(2억6천7백만원 부터 2억9천5백만원)에 모두 포함된 것들을 말이다

마이너스 옵션 이라도 선택해 분양가 다운을 해야되나 싶기도 하다

 

오늘도 모델하우스를 찾아갔다

강마루(바닥)와 시스템 에어컨(실외기), 욕실과 발코니 등 디테일한 질문을 했다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조경 등 디테일한 질문을 했다

분양 관련 부영 직원 이라는 분에게 여러가지 디테일적 질문을 하니

왜 그러한 것들을 묻느냐는 식으로 답변을 하신다

실 거주를 목적으로 이번 청약에 1선위 신청을 할것이며 당첨이 된다면 실 거주가 목적 이기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엇었기에 관련 질문을 한 것인데

심히 내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법대로, 설계 도면대로 짓는다는데 당연한것 아닌가

아니면 나 아니여도 분양 하려는 사람은 있으니 필요 없다는 것인가

흔히 말하는 잡은 물고기 에게는 밥을 주지 않은다는 것인가

다 지어진 다음 입주하게 되면 그때 알아보라는데

내가 오늘 한 질문들은 입주 후에는 알아도 별다는 대비책이 없는 질문들이며

입주를 하게 된다면 미리 준비를 해야할 질문들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를 모르겠다

 

가점제(40%)였던 분양 방식이 추첨제(100%)로 바뀌어버린 것조차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고

공식 홈페이지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이야기 한것을 듣고 알았다

그간의 부영 이라는 이미지와 사랑으로라는 브랜드

내가 무리한 질문을 한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까지 했다

 

이노시티 애시앙

이번 부영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브랜드인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것은 사후관리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충분한 설명과 그에 따른 항변은 있을 수 있다

고치는것에 어떠한 이유를 붙이느냐와 어느정도 잘 고쳐놓느냐 하는 등

여러가지 결정적 요소들 사이에서 그 브랜드의 가치가 정해진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십년 전의 소문과 지금의 소문은 퍼지는 속도가 다르며

개인이 받아들이는 쟁점 또한 다를 수 있다

허나

결국 소비자와 생산자의 차이일 뿐 사람이 하는것이며

이왕 이렇게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노시티 애시앙을

분양하게 됐다면 고객만족도 또한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사랑으로와 이노시티 애시앙 그리고 부영 이라는 그 이름이

더이상 평가절하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내부적으로 변하기도 해야 하지만

현장 일선에서도 그 걸음을 맞춰 걸어가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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